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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공부를 드디어 시작했다. 몇 일 되었다.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면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지 않아도 원하는 웹사이트를 이것 저것 모두 만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대부분 워드프레스 관련 책들은 유용한 플러그인과 테마의 설치, 기능 설명이 주요 내용이다. 내가 상상한 기능과 디자인에 딱 맞는 플러그인, 테마가 없다. 열심히 찾으면 어딘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회사소개 정도의 웹사이트가 아니라 어떤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기존 플러그인과 테마를 바탕으로 내 입맛에 맞게 변경하려면 결국 프로그래밍 실력이 필요하다.

워드프레스의 플러그인은 PHP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PHP 공부를 시작했다. PHP 달인까지는 아니고 어느 정도 PHP 기초를 숙지한 후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알아볼 계획이다.

PHP 입문책이 다양하진 않은 것 같다. 'PHP+MySQL 웹 개발 마스터북(나가타 요리노부 지음, 김동섭 옮김)' 책은 두껍지 않으면서 MySQL도 함께 다루고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총 480페이지 중에 153페이까지 본 상태인데, 현재까지의 이 책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친절한 입문서 같진 않다. (아니면 내가 일반적인 입문자 수준 보다도 낮거나...) 아주 소소하지만 누락된 설명으로 인해 잠깐씩 헤맨다. 다른 프로그래밍 책은 개념 하나 하나 가르칠 때 마다 (너무 빈번하게) 예제를 내는 것 같은데, 이 책은 예제가 얼마 없다. 샘플 코딩을 보여주며 바로 설명해준다.

이해가 잘 가지 않아도 우선은 꾸역꾸역 공부하고, 다른 책을 한 권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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