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르셋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
우선 미리 내 성별을 밝히자면, 난 남자다. 한 남자가 바라보는, 한 인간이 바라보는 탈코르셋에 관한 개인적 생각이다. 우선 탈코르셋을 하겠다는 여성들을 말릴 이유,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다. 단지 탈코르셋 운동 자체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몇몇 포인트가 있다. 코르셋을 씌운 것은 사회이지 남성이 아니다. 한국 사회는 철저하게 남성의 지배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 사회의 모든 의사결정은 남성만이 하고 의살결정 후 실행만 남성, 여성이 함께 하는 상황이 아니란 거다. 코르셋을 씌우는 사회 분위기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만들었다. 남성들이 단결하여 오래 전부터 중장기 계획을 세워 이뤄낸 것이 아니다. 여성의 어떤 외형을 강요하는 발언을 하는 남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발언을 하는 남성이 성장하는데 영향을 미친 ..
칼럼
2018. 6. 18.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