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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카공족을 환영하는 카페가 있다. 바로 할리스다. 커피빈이 카공족과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하 카일족)을 내쫓기 위해 콘센트를 없애버린 것과 매우 대조된다. 종로에 있는 할리스를 가보면 공부 하기에 최적화된 1인 좌석이 엄청 많다. 할리스는 이런 역발상 운영 전략으로 매해 성장을 잘 하고 있단다. 카공족과 카일족은 카페에 오래 머물면서 디저트, 베이커리 등을 사먹기 때문에 오히려 매출이 늘어났단다.


하여튼 카공족과 카일족에게 매력적일 수 있는 할리스 카페의 몇 가지 특징을 적어보려 한다. 이 글을 할리스 카페에서 쓰고 있다. 정말 즉흥적으로 쓰고 싶어졌다.




첫째, 아메리카노 리필이 된다. 테이크 아웃잔이 아니라 머그잔에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한다. 아메리카노 구매 후 2시간 이내에 영수증을 제시하며 리필을 요청하면 레귤러 사이즈는 1,000원, 라지 사이즈는 1,500원에 아메리카노 리필이 가능하다.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음료를 마신 뒤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리필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아마 가능할 것 같다. 지금 점원에게 가서 물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귀찮아서 패스. 2시간 마다 아메리카노를 리필해 마실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안되겠지.


둘째, 레귤러 가격에 라지 사이즈를 마실 수 있다. 할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그렇다. 스마트폰 앱(App)을 설치하여 사용하면 편하다. 커피 음료 무료 사이즈업 또는 샷 추가 또는 시럽 추가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서 할리스 앱(App)을 내민다. 


사이즈는 이걸로 사이즈업 해주세요.


셋째,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주고 결제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난 오늘 적립되어 있던 포인트 1,400원을 사용했다. 흠... 오늘 이 포인트 사용 때문에 기분이 좋아져서 이렇게 할리스 카페 포스팅을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할리스 멤버십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을 참고



위 세 가지 특징 때문에 할리스 카페는 카공족과 카일족에게 참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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