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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뭘까?

단순히 생각하면 해결책은 저렴한 아메리카노를 사먹는 것이다. 빽다방, 커피에 반하다, 쥬씨 또는 GS25, With me와 같은 편의점 아메리카노가 저렴하다. 카누를 타 먹는 방법도 있다. 가성비는 쥬씨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인 것 같다.

집 가까이에 쥬씨가 없다. 날이 더우니 쥬씨까지 걸어갔다 오기가 힘들다. GS25 편의점은 가까이에 있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쥬씨 보다 비싸다. 라지 사이즈가 1,800원. 쥬씨는 1,500원. 게다가 GS25 편의점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시원하지도 않다. 얼음이 금방 다 녹아 버린다.



난 이렇게 해결했다.

번거롭지만 콜드컵 텀블러에 집에서 만든 얼음을 담았다. GS25 편의점의 가서 내가 준비한 콜드컵 텀블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담는다.

GS25 편의점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비싼 이유는 얼음 때문이다. 아메리카노 자체는 1,000원, 1,200원이다. 이 얼음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썼다.

텀블러를 사용하면 할인을 받는다. 난 텀블러 할인과 LG U+ 통신사 멤버십 카드 할인을 동시에 받아서 라지 사이즈를 900원에 먹는다.


이 방법을 쓰려면 알아야 할 점이 있다.

첫째, GS25 편의점에는 '얼음을 제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결제 바코드가 없다. 나처럼 얼음을 가져오는 경우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먹는 사람은 모두 얼음컵을 함께 구매할 거라 생각해서 '텀블러 할인이 적용된 얼음 뺀 아이스 아메리카노' 관련 결제 바코드가 없단다.

그러니 '텀블러 할인 적용된 뜨거운 아메리카노'로 주문하고 기계에서 매뉴 버튼을 누를 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면 된다.





둘째, 텀블러에 얼음을 충분히 담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임에도 불구하고 샷을 내릴 때 쓰는 물이 워낙 뜨겁고 샷 내리는 물 양이 은근 많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파는 얼음컵을 이용할 때 얼음이 금방 다 녹아버리로 커피가 덜 시원한 것이다.




아메리카노를 담자마자 얼음이 이렇게 금방 녹아서 줄어든다.






5분 사이이 얼음이 이렇게 더 녹았다. 진짜 시원하게 마시려면 얼음을 충분히 담아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