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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다 보면 위 사진 처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놓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보통은 대안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이번 경우에는 대변은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라는데... 여자 화장실을 이용하는 남성이나 여자 화장실에서 남성이 나오는 걸 본 여성이나 양쪽 모두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여성 입장에서는 남자 화장실이 저런 상태인 걸 알겠는가. 여차직 하면 변태로 몰릴 수도 있다. 요즘 여자 화장실 몰카 문제도 있으니 여성 입장에서는 더 찜찜할 것이다.

빨리 수리를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텐데, 변기를 봉인한 테이프 상태를 보니 이대로 둔지가 꽤 된 것 같다. 카페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진 않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화장실 관리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여기는 '설빙 인천문화의거리점'이다. 3층 구조다. 엄청 넓다. 금요일 저녁이였고 사람이 정말 많았다. 여러 곳의 설빙을 이용해봤지만 설빙 인천문화의거리점은 여러 가지로 실망스러웠다. 빙수는 토핑과 얼음 양이 모두 적었다. 눈꽃빙수로 유명한 설빙인데 얼음 부분이 덩어리져 있었다. 올려져 있는 아이스크립은 살짝 녹고 있는 상태였다. 장사가 너무 잘되서 그런걸까? 화장실 관리, 메뉴 관리 모두 엉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