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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리뷰 #2

어썸가이 2017. 5.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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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는 상상하고 어떤 신화, 신념을 믿는다. 믿는 신화, 신념이 없는 사피엔스가 있다면 그에게 이 세상은 허무하다. 생물학적 측면만 고려한다면 먹고 살 만큼만 재산을 가지면 되고 딱 그 만큼만 일하면 된다.

기독교, 민주주의, 자본주의, 인권, 자유 등 모든 것이 상상의 질서다. 무신론자가 상상의 질서를 믿는 것은 모순이다. 어떤 상상의 질서도 객관적 실재가 없다.

​​자신을 찾아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자신이 이 생에 태어난 이유를 찾아라. 삶에 남기고 싶은 족적을 생각하라. 자기계발서나 성공란 사람들이 말하는 이것들은 다 무엇이란 말인가? 이 모든 조언이 말하는 건 자신만의 신화를 만들라는 것 아닐까? 내 생각은 그렇다. 이미 우린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신화, 상상속 질서를 주입되어왔다. 문화라는 이름 속에서 살면서 말이다. 누군가가 처음 생각해낸 상상, 상상속 질서다. 누군가가 생각해낸 것이 많은 이들에게 받아들여져 보편 타당한 것이 되었고, 새로 태어난 세대에게 주입된다. 새로 태어난 누군가 중에 자신의 상상과 신화을 다른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도록 설득해낸다면, 그 다음 세대는 그 상상이 주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