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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책 읽는 중

p33 ~ p38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추가로 수집한 수많은 사례 중 공통점을 분석하고 이 책에 소개하기 위해 정한 기준들은 아래와 같다.

첫째, 아래 여섯 가지 항목 중 네 가지 이상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들을 분석했다.

여섯 자기 항목이란,

1. 열정을 좇는 사업

2. 낮은 창업 비용

3. 최소 5만 달러 이상의 사업 소득

4. 특별한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

5. 소득 완전 공개

6. 고용인 5인 이하로 운영되는 사업


네 가지 이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했으니 사례 중에는 열정을 좇지 않는 사업도 있을 것이고 낮은 창업 비용이 아닌 것도 있을 것이고 특별한 전문 지식을 필요로 했던 것들도 있을 것이다.

핵심 주제에서 벗어나는 것 아닌가?

분석한 사례 중에 열정을 사업화 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특별한 전문 지식이 필요했던 것도 포함된다.

100달러 스타트업이라면서 기준을 다소 완화한 것 아닌가? 사람들의 창업 의욕을 고취시킬 사례를 포함시키다 보니 열정의 사업화, 소자본 창업 기준에서 벗어난 것 아닌가?


둘째, 사례 선정에 있어서는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일이나 전문 분야는 제외하고 섹스 산업과 관련 있거나 비합법적인 사업 또한 제외했단다.

책에서 말하는 고도의 숙련 기술, 전문 분야란게 무엇을 뜻하지는 짚고 가야겠다. 단기간의 훈련이나 독학으로 습득 가능한 기술은 허용된다. 커피숍에서 일하며 바리스타 기술을 지니는 것은 고도의 숙련 기술, 전문 분야에 포함하지 않는다. 바리스타 기술을 고도의 숙련 기술, 전문 분야로 생각할 독자도 충분히 있었을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건 치과병원에서 일한다고 치과 의사가 될 수 없는 이런 기술을 사례에서 제외하겠단 의미였다. (그런데 커피숍에서 일만 한다고 바리스타 기술을 지니게 된다는 건 좀...)


셋째, 이 책에서 다룬 사례의 절반 이상은 미국에서 수집된 것들이고 나머지 반은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다.

미국 환경 특성을 고려하여 이 책 내용을 받아들여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영어권 국가의 창업가가 온라인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고객 규모는 한국과 엄청난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영어로 작성된 블로그는 영어를 할 줄 아는 모든 사람을 독자로 끌어들일 수 있지만 한글 블로그는 거의 한국 사람에 국한된다.


넷째, 독창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사례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단다.






앞서서 밝힌 분석 대상 사례 선정 기준과 이 말은 모순되지 않는가? 책을 더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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