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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책 읽는 중

p43 ~ p51


열정의 사업화를 말하다가 공식이 하나 등장하며 '재능'이 추가된다. 열정의 사업화 뿐만 아니라 재능의 사업화도 눈여겨 봐야겠다.

열정이란 단어는 매력적이다. 열정이 접목되는 주장은 덩달아 매력적이게 된다. 열정이란 단어에 꽂히면 다른 것들은 안보인다. 그러나 열정만으로는 적당한 사업 아이디어가 안생길 수 있다. 책에서도 밝히듯이 '유용성'이 있어야 사업적 가치를 지닌다. 내가 가진 열정과 유용성 간에 교집합이 없다면, 내가 가진 재능 중에 유용성과 교집합이 생기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해야 한다.

이런 말이 있다. 잘하면 좋아하게 된다. 재능이 있으면 해당 분야에 열정을 가지게 되거나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사실 열정의 사업화, 재능의 사업화는 대단한 개념은 아니다. 충분히 식상할 수도 있는 얘기다. 좀 더 구체적인 얘기가 필요하다.





저자가 창업의 세 가지 필수 요소로 제품(서비스), 고객, 결제 수단을 말한다. 고객에게 팔 제품이 있어야 하고 제품을 팔 대상인 고객이 있어야 하고 거래를 성사시킬 결제 수단이 있어야 한단 얘기다. 당연한 얘기다.





현재 읽은 부분까지는 다소 뜬구름 느낌이다. 의욕과 흥미를 고취시키긴 하지만 전개가 약간 혼란스러우면서 몇 가지 키워드만 머릿속에 남긴다.

열정과 자유, 삶의 변화, 누구나 가능, 쉽게 가능 등등

거창하다. 멋있다. 흥미롭다.





미처 이런 생각을 못하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관점과 의욕을 주기 때문에 분명 훌륭한 책이다. 하지만 관점과 의욕에서 끝나지 않고 책 뒷부분에서 실질적인 조언을 얼마나 줄지 궁금하다.

이 책이 알려주는 새로운 관점은,

1. 소자본으로도 사업이 가능하다.

2. 전통적인 형태의 사업 말고 내 열정, 재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창조할 수 있다.

3. 어떤 분야에서는 흔하거나 부족했던 내 역량이 다른 분야에 접목하면 탁월한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 (역량 전환 과정)

4. 열정, 재능과 유용성이 만나는 지점에 사업 기회가 있다. 이런 사업은 사업가에게 행복과 경제적 이득을 준다.


여기까지가 책의 3개 챕터 중 첫번째 '당신은 이미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다. (p24 ~ p51)

누구나 이미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기 보다는 '시작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고민을 시작해봐'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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