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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0달러 스타트업의 팩트폭행

어썸가이 2017. 7. 2. 06:00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책 읽는 중

p85 ~ p94


책의 앞부분을 읽으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을지 모를 독자에게 팩트폭행을 시작했다. 열정의 사업화, 재능의 사업화를 언급하고 열정과 재능을 사업화 시킬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들었다. 물론 앞서서 계속 '유용성'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었지만 '열정'이란 단어가 너무 강력하게 다가오기 때문에 묻혀 버린다.


이 부분에서 저자의 메세지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고 다 사업으로 만들 수는 없다.



2. 당신의 열정이 다른 종류의 재주와 합쳐져야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

3. '(열정+재능)→(문제+시장성) = 기회' 열정도 중요하지만 그건 이 공식의 일부분일 뿐이다.

4. 취미를 바탕으로 사업을 하게 되면 이제 그것은 더 이상 취미가 아닌 매일매일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해야 하는 '업무'가 된다.

5.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벌려면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열정, 상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 잘 짜인 비즈니스 모델,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취미를 사업화 했다가 취미가 싫어졌다는 얘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취미로 할 때는 하기 싫어질 때 언제든 그만둘 수 있지만 일은 그렇지 않다. 저자는 '자아 체크 리스트'라는 것을 이용하여 자신이 취미를 일로 만들어도 되는지 확인해보라고 한다.

그나저나 모두가 취미를 가진 것은 아닌데 말이다. 이력서에 취미 항목을 채우기가 얼마나 힘든가. 보통은 독서, 영화감상을 쓰지 않나?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엄청 많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매우 적다. 아직 취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자아 체크 리스트' 자체가 무용지물이다. 좋아하는 일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열정의 사업화는 딴 세상 얘기로 들릴 수 있다. 환상적인 딴 세상 얘기.


1일 1포스팅 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