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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를 이용하며 한 가지 불만이 있다. 아주 사소한 불만이다. 그래서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듯 하다. 내 사소한 불만은 스타벅스 무료 와이파이에 관한 것이다. 아래는 노트북에서 스타벅스 무료 와이파이 설정을 할 때 첫 화면이다.



아래에 '스타벅스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하기'가 체크되어 있다. 난 매번 스타벅스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때 마다 체크를 해제한다. 대체 누가 스타벅스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한단 말인가! 체크 해제를 실수로 하지 않고 '무료인터넷 사용하기' 버튼을 누르고 신청 진행했다가 나중에 번거롭게 시작페이지 재설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기업 입장에서는 자신의 홈페이지가 고객의 시작페이지로 설정되면 좋을 거다. 그러나 스타벅스 홈페이지가 매일 방문할 가치가 있는가? 차라리 구글이랑 제휴를 맺고 '구글을 시작페이지로 설정하기'를 하는 편이 낫다. 또는 '다음(Daum)' 말이다. 별다른 효과는 없으면서 고객을 괜히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처음 저 화면을 만들 때 아무생각 없이 설계한 것 아닐까? 자신의 홈페이지를 시작페이지로 설정 시키는 건 매우 흔하니 말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곰플레이어다. 곰플레이어는 업데이트는 정말 자주 되면서 매번 시작페이지 설정과 이것 저것 체크 해제해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다음(Next)' 눌러 설치하다가는 매우 번거로워진다.


무료인터넷 설정 때 받는 이름, 이메일, 통신사, 연락처 정보는 잘 관리하는지 궁금하다. 카페 무료 와이파이 중에 스타벅스 처럼 많은 정보를 받는 곳이 없다.